프로골퍼 신지애, 두산건설과 함께 7천만 원 기부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9 16:17:18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두산건설과 함께 연말을 맞아 총 7천만 원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돼 신지애 선수가 3천500만 원을 내고 두산건설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두산건설은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은 ‘우수리 적립금’을 활용해 기부에 참여했으며, 이는 올해 후원 계약을 맺은 양측이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부금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우리들의 성장이야기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 3개 기관에 전달됐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꿈자람 사업’ 기금으로 4천만 원이 전달됐으며,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와 해당 분야 누적 기부금이 1억 500만 원에 달한다. 북한이탈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우리들의 성장이야기’에는 1천만 원이, 소아 환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발전 기금에는 2천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신지애 선수는 “오랜 시간 이어온 나눔을 올해도 계속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두산건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더 많은 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해 이번 후원에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후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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