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노후’ 용산 나진상가, AI·ICT 등 복합 거점 변신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15 17:39:40
지하 9층~지상 26층 규모, 공영주차장 등 공공기여 확보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건축된 지 57년이 지나 노후화된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7·18동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신산업 복합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지는 한강로2가 15-2번지 일대에 위치한 나진상가 17·18동과 1988년 사용승인된 용산주차빌딩이 자리한 곳으로, 이곳에 지하 9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15만5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전자상가 일대의 산업적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AI·ICT 등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도입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일대를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건축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라운지 등 시민과 입주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해 업무·교류·휴식 기능이 복합된 도시형 업무환경을 마련한다.
공공기여 시설인 공영주차장에는 주차면 400대와 자전거 관련 시설,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고, 보훈회관에는 분산됐던 국가유공자와 보훈 관련 단체를 한곳에 모아 공공서비스 기능을 확충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서울의 중심 입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신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전자상가 일대가 미래 산업 기반을 갖춘 새로운 도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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