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기전세 만기, 특혜인가 배신인가?

박수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4 13:02:23

[2026년 6월 첫째 주]

20년 살았는데, 3억 받고 나가라고요? 서울 장기전세주택, 이른바 '시프트' 입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SH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장기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은 약 9천 가구에 달하는데요, 하지만 만기를 앞둔 일부 입주민들은 재계약 허용과 분양전환, 금융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일 지역 입주민들은 "현재 시세 10억 원짜리 집에서 살고 있지만, 보증금 3억 원만 돌려받고 나가면 같은 단지 재입주도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20년 동안 충분한 혜택을 받은 만큼 계약대로 퇴거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울시는 "장기전세는 20년간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추가 연장이나 우선 분양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20년 전 시작된 주거 사다리, 만기 이후에도 이어져야 할까요? 아니면 약속된 종료가 맞을까요?

기사 원문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9239995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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