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000만명 ‘대이동’…서울-부산 귀성길 10시간30분 예상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24 06:00:32

추석 당일 일 통행량 684만대 전망
귀성은 24일·귀경은 25일 ‘최장시간’
24~2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총 3093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이동 인구의 대부분인 88.4%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605만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추석 당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려 일 통행량이 684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또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귀성 10시간30분 ▲서울-목포 귀성 10시간45분 ▲부산-서울 귀경 9시간 ▲목포-서울 귀경 7시간40분 등이다.

특히 이번 연휴는 예년에 비해 짧아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23~27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는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2312㎞)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해당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64개 구간(374㎞)에 갓길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27일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는 리터(ℓ)당 100원 인하한다.

일반국도 또한 11개 구간(71㎞)을 신규 개통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4시간 연장 운영해 익일 1시까지 운영한다.

버스·철도 등의 대중교통은 운행 횟수를 평시 대비 11.8%(1만1567회), 좌석은 11.1%(85만3000석) 각각 늘린다. 공항은 출국장을 조기 오픈(인천 최대 30분)하고, 실시간 대기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운전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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