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AI 활용 및 콘테크 기업 육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4 18:11:27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북부청사에서 ‘도내 건설 분야 AI 활용 및 콘테크 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건설업 등록업체의 약 22%, 건설인력의 약 29.4%가 집중된 국내 건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내 건설업체의 90% 이상이 중소·전문건설업체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산업 양극화에 따른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는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AI와 콘테크(Con-Tech) 기술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신조어로, 드론 측량과 빅데이터 분석, 로보틱스, 3D 프린팅,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건설AI’ 기술이 확산되면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품질관리를 사전에 예측·관리하는 방식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자율주행 굴착기와 건설 로봇 등 이른바 ‘피지컬 AI’ 기술이 현장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경기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내 건설AI와 콘테크 보급 현황을 진단하고, 스마트 건설 분야 유망 중소·창업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기업 인증제도 마련 ▲공공시장 창출 ▲기술 실증(Test-bed) 지원 등 경기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중소 건설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성호 건설국장은 “기술력을 갖춘 건설기술 기업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 육성 방안을 면밀히 마련하겠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건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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