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국내 제조업 생산 ‘1위’…대만 수출 3년 만에 2배 껑충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7 20:00:36

한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공급망 지도’ 발간
AI 시장 확대로 대만 급부상…중국 수출은 급감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에서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수출 주력 시장이 중국에서 대만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 생산 부문 가운데 반도체가 1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철강(8.7%), 석유정제(8.5%) 등순이었다.

미국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글로벌 산업 환경의 빠른 변화로 국내 제조업 생산 및 수출입 구조도 빠르게 재편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시장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2년 53.1%의 반도체 수출 비중을 차지한 중국은 2025년에는 40.3%로 12.8%p 감소했다. 반면 대만을 상대로 한 수출 비중은 2022년 9.0%에서 2025년 19.9%로 급증했다.

국내 권역별 생산 점유율 및 주요 공장 현황을 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전국 생산 점유율 가운데 82.3%를 차지했고, 충청권 14.7%로 뒤를 이었다. 이외 대경권은 1.8%, 호남권 1.0%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AI 확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2025년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AI 반도체 비중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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