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HUG,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금융지원 첫 결실

정현민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1-02 18:42:22

평택고덕 A-63지구, 금융보증 약정 체결...연 4.7% 금리 적용

[도시경제채널 = 정현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민간참여사업) 금융지원 제도의 첫 사례로 평택고덕 A-63지구의 금융보증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H. [사진=연합뉴스] 

LH와 HUG는 민간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적기의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민간사업자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HUG는 올해 7월부터 LH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의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보증하고, 연 0.324%의 단일 보증료율을 적용하는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첫 지원 대상인 평택고덕 A-63지구의 사업시행자인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우미건설·신동아건설·신흥디앤씨)은 HUG로부터 총 1528억원의 보증한도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달 27일 금융보증 약정을 체결한데 이어 28일 1회차 대출 219억원이 실행됐다. 대출금리는 연 4.7% 수준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시장 경색으로 민간 건설사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LH와 HUG의 금융지원으로 자금 압박을 덜고 안정적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LH와 HUG는 밀양부북 A-1BL· S-2BL(540가구) 등 후속 사업의 금융보증 약정을 추진하고, 서류 제출 및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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