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AI가 위험요인·안전대책 자동 생성하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07 19:51:38

세이프티 콜 기능 탑재…작업자 누구나 즉시 작업 중지 요청 가능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인공지능(AI)이 현장 유해·위험 요인과 안전대책을 자동 생성하는 '모바일 안전작업절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작업자가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각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국서부발전 / 연합뉴스

한국서부발전이 AI 기반 '모바일 안전작업절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Tool Box Meeting)에 필요한 현장 위험 요인과 안전대책을 AI가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TBM 서류를 현장에서 직접 손 기재한 뒤 서명을 받아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말 TBM·작업자 건강진단·안전조치 확인 등 주요 안전 절차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초기 버전을 개발하고 현장 시범 운영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AI가 작업 유형과 현장 조건을 분석해 TBM 점검 항목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해 고도화했다.

 모바일 안전작업절차 시스템 / 연합뉴스

시스템에는 '세이프티 콜(Safety Call)' 기능도 탑재됐다. 현장 누구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활용된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외부 기업·기관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앞에 놓여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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