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영향 및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 영향
[도시경제채널 = 김하늘 기자]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축소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말 대비 2조2000억원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순감했다.
대출 종류별로는 9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말 대비 3조3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축소됐고,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5조5000억원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시장 영향 및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명절 상여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9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6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5000억원 증가)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줄었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8000억원 감소해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9월 가계대출 동향 점검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후속 조치 이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향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와 신용대출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 만큼 남은 기간에도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며 “오는 19일부터는 보금자리론 결혼패널티 해소와 무주택 청년 특례 전세대출 보증 지원 강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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