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커팅·굴삭기 제막식으로 공사 시작 알려…2030년 입주 목표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20여년의 기다림 끝에 철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주를 마친 대상지는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철거 단계에 돌입해 총 2406세대 규모의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2일 불광5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불광1동공동주차장에서 철거 착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흠 불광5구역 조합장과 조합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미경 은평구청장, 시·구의회 인사,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조 조합장의 사업 경과보고와 주요 내빈 축사, 철거 착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제막식을 통해 철거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기념촬영을 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합은 이날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20kg 쌀 130포대, 총 2600kg을 기부했다. 이어 조 조합장과 협력업체등이 참석한 채 진행된 안전기원제에서는 공사 현장의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이번 철거 착공식은 2004년 재개발 예정지역으로 결정된 이후 약 22년 만에 실질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광5구역은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2016년 집행부를 재구성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이후 2019년 건축심의, 2021년 사업시행인가, 2022년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거쳤으며, 이주 개시 약 1년 만에 이주를 마무리하고 철거 단계에 진입했다.
오래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 철거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진입하는 만큼 조합 관계자들의 감회 또한 남달랐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몇 십년간 기다려온 재개발 공사가 드디어 시작돼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며 “이제는 조합과 시공사를 믿고 공사가 잘 진행되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합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가결하고 최고 35층, 전 세대 4베이 설계를 적용한 총 240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 절차와 현장 공사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 기간을 줄여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조광흠 불광5구역 조합장은 “조합원분들께서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업이 드디어 실질적인 공사 단계로 접어들었다”라며 “오늘 착공식을 성공리에 마친 만큼, 사업이 끝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광흠 불광5구역 조합장은 “오랜시간이 걸려서 철거 착공식을 하게됐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주를 위한 착공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탈하게 진행해서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