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28회…서울 강남 부동산시장 ‘관망세’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9 14:34:32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도시경제채널이 9일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9월 둘째 주 편을 공개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한 주간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핵심 이슈로 압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강남 부동산시장 흐름에 대해 다뤘다.

첫 번째 이슈로는 서울 비아파트시장의 수요 증가세를 들여다 봤다. 올해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1만1536건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4.4%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4조9346억원으로 31.1% 늘어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값 가격 부담에 따른 대체 수요와 소형 신축 비아파트에 대한 세제 특례 등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아파트의 낮은 환금성을 고려해 재개발 가능성과 입주건 요건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슈로는 핵심 정비사업장에서 약화되고 있는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을 다뤘다. 서울 목동·성수동·여의도 등 핵심 정비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단독 응찰이 잇따르며 타 건설사들의 참여가 줄었다. 

대표적 사례로는 목동12단지의 경우 GS건설, 성수2지구는 DL이앤씨,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삼성물산이 각각 단독 응찰해 유찰됐고, 목동8단지도 대우건설이 수주전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출혈 경쟁을 피하려는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로 분석된다.

세 번째 이슈로는 강남권 아파트시장의 관망세를 들여다 봤다. 이는 정부의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 12억원과 세 부담 상한 150%가 현행대로 유지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금 부담을 우려해 가격을 하향 조정했던 강남·서초권 일부 급매물이 회수·보류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매도·매수자간 눈치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네 번째 이슈로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일감 감소와 인력 감축에 대해 다뤘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8조7110억원)은 전월 대비 4.2% 감소했고, 원도급공사 수주액(2조7370억원)은 11.4% 급감했다.

아울러 국내 10대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직원수(4만9127명)는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약 3배에 달하는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기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섯 번째 이슈로는 서울 아파트시장에서의 외곽지역 강세를 들여다 봤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과 외곽지역의 거래 격차가 커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매매거래는 46건에 그친 반면 노원구는 218건을 기록했다. 또 강서구의 전세거래는 636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다만, 강남 주변 지역의 집값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어 지역별 온도 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제와 관련 상세 분석이 담긴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9월 둘째 주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