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18만4000명 증가…청년고용·내수는 여전히 ‘빙하기’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9 15:45:40

15~64세 고용률 0.5%p ↑ vs 청년층 고용률 1.0%p ↓
정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등 일자리 창출 확대 추진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청년층의 취업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291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4000명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8월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사진=국가데이터처]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가 각각 16만4000명, 1만7000명 감소했고, 60세 이상에서 19만2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6만2000명, 15~19세에서 2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8월 15~64세 고용률은 지난해 8월 대비 0.5%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1.3%p)·40대(0.8%p)·15~19세(0.8%p)·30대(0.3%p)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대(0.9%p)·60세 이상(0.3%p)은 고용률이 하락했다.

특히 청년(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3000명 줄어 고용률도 1.0%p 하락해 2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청년 쉬었음’은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 증가한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중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34만5000명으로, 교육업의 경우 지난해 8월보다 2만4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보건복지업·여가관련업·임대업에서 각각 18만6000명, 7만3000명, 4만5000명 증가해 서비스업 전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외 제조업은 원자재가격 부담 완화 기대 등으로, 건설업은 자재 수급 개선 등으로 각각 취업자 수 감소폭이 축소됐다.

정부는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취약부문과 부진업종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할 것이다”며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집중점검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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