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 1198조원 ‘증가 폭 둔화’…주담대는 확대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9 16:44:09
한국은행, ‘2026년 8월 금융시장 동향’ 발표
신용대출 6000억 감소…기업 대출 9.7조 폭증
서울 시내 한 은행. [사진=연합뉴스]
신용대출 6000억 감소…기업 대출 9.7조 폭증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두 달째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의 과열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98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2조1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한 이후 5월 6조9000억원, 6월 7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어 7월 5조5000억원, 8월 3조4000억원으로 다시 하향 전환됐다.
대출 종류별로는 8월 주택담보대출은 4조원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6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주담대는 지난 7월(+3조 5천억 원)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리 및 주가,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수신에 대한 동향도 발표했다.
국고채금리는 국제유가·국내외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고, 코스피는 하락세 속 미 기술주 강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7000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8월 은행 기업대출은 전달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되며 9조7000억원 증가했고,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과 자산운용사 각각 1000억원, 23조5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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