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방학 중 초등 돌봄 공백 해소…전국 2500곳 ‘틈새돌봄’ 가동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13 16:22:45

27일부터 매일 ‘점심·저녁 급식’ 제공…학기 중 미이용자도 신청 가능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보육 및 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2500개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의 운영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점심·저녁 급식까지 제공하는 ‘틈새돌봄’ 사업을 순차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국의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2500개소가 참여하고, 이 가운데 1500개소는 오전 9시~오후 6시, 나머지 1000개소는 오전 11시30분~오후 8시 사이 운영된다.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틈새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사진=보건복지부]

방학 기간에는 학기 중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과도한 급식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별로 주당 1만원 이내(1일 2000원)의 이용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름방학 사업은 7월27일부터 8월 셋 째주까지 준비를 마친 지역과 시설부터 순차 운영된다. 복지부는 오는 겨울방학에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지정센터에 문의하거나 전국 공통 야간 연장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인근 이용 가능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정센터 현황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마다 방학기간 동안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야간과 주말, 방학 등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교육부의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사업과 틈새돌봄 사업을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다양한 돌봄 모델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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