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지방 균형성장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신속 추진해야”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100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인적·물적 파급효과를 불러온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구 유성을)에게 제출한 ‘데이터센터의 고용·생산·부가가치 창출 효과’ 자료에 따르면, 100MW급 AI 데이터센터는 최대 3조5000억원의 창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입법조사처는 그 근거로 ▲부산광역시의 발표 자료(105MW급 AI 데이터센터 설립 시 약 3조49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국내 연구진 의견(1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시 약 1조1700억~3조600억원의 생산 가치 감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분석(신규 데이터센터 100MW당 인근 연관 산업에서 연간 약 3억4400만달러 창출 발생)을 꼽았다.
데이터센터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하다.
입법조사처는 데이터센터의 직접고용 1명당 고용 승수는 3.5~5.5 수준으로, 직접고용 1명이 추가로 간접·파생 고용 2.5~4.5명을 창출해 낸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세수 효과도 확인됐다. 입법조사처가 인용한 PwC 분석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산업 관련 세수는 2023년 1647억달러에서 2024년 2044억달러로 24% 증가했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세수가 주 고등교육 지출의 약 4분의 1 규모에 달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세수가 지방정부 세원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다만, 사례 수가 제한적이고 각 수치의 기준이 서로 달라 분석 결과를 데이터센터 전체로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설명이다.
황정아 의원은 “과거 서버실 수준의 데이터센터에서 능동적 AI 팩토리로 변화해 생산·지역 성장 효과는 더 강화될 것이다”며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해 지방 균형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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