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등 공급 확대…농할상품권 200억원 발행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12월6일 김장철 농가의 어려움과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2026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배추 4만6500톤과 무 9000톤을 사전 확보해 안정적 공급 기조를 유지하고, 가공업체와 유통업체에 고추·마늘·양파 등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물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농산물에 440억원을 투입해 김장재료와 수육용 돼지고기 등에 최대 40% 할인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선할인 판매(9~15일)한다.
수산물은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_김장 특별전’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장재료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김장 채소 공급은 충분하지만,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염려된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지닌 만큼 ‘한 포기 더 담고 나누기’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김장 비용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김장재료 원산지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특별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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