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올해 안에 수도권에서 4만780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며, 경기 지역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 3만1559가구(일반 2만654가구), 인천 1만641가구(일반 8568가구), 서울 5602가구(일반 985가구)가 분양된다.
6·27대책과 10·15대책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며 시장은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에게는 새 아파트를 선점할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단기적으로 금리 부담은 존재하나 공급이 제한된 수도권 특성상 신축 단지의 가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물량이 눈에 띈다. 이달 ‘반포 레미안 트리니원’ 2091가구 중 50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해링턴 플레이스 서초’ 69가구 중 24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12월에는 ‘오티에르 반포’ 251가구 중 87가구, ‘아크로 드 서초’ 1161가구 중 56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 김포 북변2구역에서는 대원이 ‘칸타빌 디 에디션’ 612가구를 선보이고, BS한양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1071가구를 분양한다.
광명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4291가구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원에서는 당수지구에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1149가구와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470가구가,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의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 3250가구가 11월 초 청약을 받고, 공공지원민간임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552가구도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1199가구 중 959가구가 11월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 파라곤 AA36블록’ 569가구가 공급되며, 12월에는 검단 중흥S-클래스 1398가구,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501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거래가 위축됐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 기회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가격 메리트가 있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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