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국제청년포럼에서 K-팝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는 ‘K-컬처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IFWY) 파이널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음악을 매개로 한 연결과 변화의 확산이야말로 K-컬처의 본질”이라며 “하이브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5대륙 6개 지역에서 선발된 청년 참가자 150명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표는 하이브의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을 소개하며 “하이브와 각 지역의 음악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브는 한 사람의 꿈에서 출발한 작은 회사였지만, 지금은 세계 유수의 음악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이 같은 성장은 과거 세대가 쌓아온 K-컬처의 기반 위에서, 하이브가 글로벌 잠재력을 입증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하이브가 추구하는 방향은 K-팝의 성공 노하우를 세계 각지에 현지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이라며 “이는 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현지 음악 산업의 성장과 경제적 활력을 이끌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 전략 아래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과 인도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K-팝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되, 현지의 언어·문화·음악적 정체성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형태다.
이 대표는 “하이브의 성장이 글로벌 시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멀티 홈의 성장이 다시 하이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청년 세대가 함께 이 여정에 동참해 문화적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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