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미국발 통상 질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27일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등 3개 채널이 공동 진행한 인터뷰에서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수출 중심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 장벽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세계 경제 룰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정도이고, 한국은 그 룰을 받아들이는 위치에 있다”며 “혼자서는 국제 질서를 바꿀 힘이 부족하므로 연대 가능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협력하면 약 6조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세계 4위 수준의 경제 블록을 만들 수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대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AI(인공지능)의 전략적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AI 주도권 경쟁은 과거 미·소 냉전을 연상시킨다”며 “양국의 투자 경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더라도 AI 투자는 멈출 수 없다”며 “AI 분야에서 뒤처지는 것은 곧 국가 경쟁력의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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