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약 1시간 40분간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졌다.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의 양국 정상 대면이다.
공식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회담장을 나서며 나란히 악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자 시 주석은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으며,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로 향했다. 별도의 공동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의 지도자”라며 “오랜 친구와 함께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많은 사안에 합의했고 더 많은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환상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여러 도전과제가 있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두 나라는 친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비전과도 함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으로, 관세·기술을 둘러싼 갈등 완화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협상을 통해 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했으며, 희토류와 관세 문제 일부 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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