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LH가 이달 수도권에서 5100가구를 분양하며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경기 군포대야미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총 5100가구를 분양한다. LH는 수도권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군포대야미 지구 A-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1003가구의 청약 접수를 8일부터 시작했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계약은 2026년 4월,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균 4억1000만 원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고, 3년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해당 단지는 전용 55㎡ 946가구, 59㎡ 57가구로 구성되며 최고 28층·19개 동 규모다. 4호선 대야미역과 군포IC가 가깝고, 향후 GTX-C 노선 개통 시 금정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LH는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A-24·B-17블록) 881가구 청약도 진행 중이다. GTX-B와 9호선 연장, 경춘선이 만나는 왕숙역 인근 단지로,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이 밖에도 LH는 이달 수도권에서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 과천주암 지구 C1블록 932가구▲ 남양주진접2 지구 468가구▲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A4블록 561가구▲ 김포고촌2 지구 A1블록 262가구 ▲ 인천영종 지구 A24블록 641가구 등이다.
LH는 “공공분양 공급을 통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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