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4 (목)

  실시간 기사

  • 서울시, ‘서울굿즈 TOP 10’ 공개…온·오프라인 외국인 구매 데이터 분석
  • 서울시, 추석연휴 비상의료체계 가동…병의원·약국 6000곳 운영
  • 서울시,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최
  • 정부, “K-배터리 주도권 탈환”…차세대 배터리 집중 지원
  • 추석 연휴 3000만명 ‘대이동’…서울-부산 귀성길 10시간30분 예상
  • 중장년층 10명 중 6.5명, 부모 부양 ‘가족·정부·사회 공동 책임’
  • 서울시, 10월 한 달간 ‘모아주택·모아타운’ 주민설명회 순차 개최
  • [오늘의 운세] 2026년 09월 24일 목요일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도시·부동산 도시정비입찰·분양서울·전국
도시경제채널

李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없다”… 급매물 쏟아질까?

Home > 도시·부동산 > 입찰·분양

李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없다”… 급매물 쏟아질까?

도시경제채널 / 기사승인 : 2026-01-23 13:01:35
해당지 급매물 거래 가능성... 집값 오름세 다소 진정될 듯
'비거주 1주택' 장특공제에 부정적 시각에 세제개편 필요성

[도시경제채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기간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규제지역에서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시장에 풀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를 '초과 수요' 또는 '투기 수요'로 보고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일관되게 밝혀 왔다. 앞서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바람직하지도 않은 투자, 투기용 부동산을 오래 가지고 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현행 구조를 완성했으나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뒤 2022년 5월부터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매년 시행을 유예해 왔다.

현재 과세표준에 따라 6∼45%인 양도세 기본세율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소유자는 30%를 가산해 과세하는 방식이다. 지방소득세 10%까지 적용하면 3주택자의 최고 실효세율은 82.5%에 달한다.

올 5월 9일 유예조치가 실제로 종료되면 작년 10·15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에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된다.

대통령이 유예기간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직접 밝힘에 따라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의 절세 매물 출회로 한동안 이들 지역 집값이 다소 조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신축 공급이 있고, 주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놓게 하는 공급책도 있다"고 한 발언도 양도세 중과로 다주택자들의 비거주 주택 매도를 유도하는 방향과 연관 지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매도 계획이 있는 다주택자들의 걸음은 바빠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여 있어 매매 절차 완료까지 시일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5월9일 전 매물이 팔리고 잔금 지급까지 완료됐음을 증명해야 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토허제 대상 아파트 거래는 별도로 15일가량 허가 기간을 포함해야 하는 데다 2월에는 설 연휴도 끼어 있어 실질적으로 매도 가능한 기간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며 "통상 거래에 2∼3개월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시기적으로 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전역과 경기남부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다시 상승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거래되면 집값 오름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은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1월 첫째 주 0.18%에서 둘째 주 0.21%로, 최근 집계치인 1월 셋째 주에는 0.29%로 2주 연속 확대됐다. 경기도권에서도 1월 셋째 주 기준으로 용인시 수지구(0.68%), 성남시 분당구(0.59%)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유예기간이 끝나고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에는 오히려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매물 잠김 현상과 함께 거래 절벽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거주 1주택도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보유를 이유로 세금 감면을 해 주는 것은 이상해 보인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는 '1주택자=실수요자'라는 도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겠다는 뜻이어서 향후 관련 세제 개편 필요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소득세법상 1주택자는 주택 양도차익에서 최고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는다. 보유 기간에 따라 40%, 거주 기간 기준으로 40%씩이다. 다주택자에게는 보유 기간에 대해서만 최고 30%가 공제되므로 이와 비교하면 1주택자에 대한 공제 혜택이 훨씬 크다.

이를 두고도 이 대통령은 "1주택도 1주택 나름이다. 부득이 세제를 손보게 된다면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나"라며 실거주 여부에 따라 제도를 차등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택 1채만 보유하며 그곳에 거주하는 '순전한' 의미의 1주택자만 보호 대상을 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관가 안팎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제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은 법 개정 사안인 데다 6월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단시일 내에 손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통령도 이에 대해 "당장 세제를 고칠 것은 아니지만 토론해봐야 할 주제들"이라며 필요성을 거론하는 선에서 여지를 뒀다.


급매 안내문들이 붙은 부동산 점포(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연합뉴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부동산
  • #이재명
  • #양도세
  • #다주택자
  • #중과세
  • #아파트
  • #급매물
도시경제채널
도시경제채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오늘의 운세] 2026년 08월 27일 목요일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81038801159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서울시, 10월 한 달간 ‘모아주택·모아타운’ 주민설명회 순차 개최
  • [오늘의 운세] 2026년 09월 24일 목요일
  • ADB,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3.2% 상향 조정…‘반도체·수출’ 호조 반영
  • 서울시, ‘제11회 서울우수한옥’ 공모…수선비 최대 400만원 지원
  • 李 정부 2기 국토부장관 홍지선…‘부동산 난제’ 안고 공식 출범
  • 서울시, 내달 17일 ‘2026 서울청소년축제’ 개최…‘청소년 성장’ 도모

포토뉴스

  • ‘제1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신중앙시장, 첫 삽…내년 8월 준공 목표

    ‘제1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신중앙시장, 첫 삽…내년 8월 준공 목표

  • 택시+배달 ‘메가 플랫폼’ 예고…공정위, 우버· DH 기업결합 사전심사 개시

    택시+배달 ‘메가 플랫폼’ 예고…공정위, 우버· DH 기업결합 사전심사 개시

  • “서울 동작도 제쳤다”…분당 국평 분양가 ‘30억원’ 육박

    “서울 동작도 제쳤다”…분당 국평 분양가 ‘30억원’ 육박

많이 본 기사

1
광명·하남 1㎡당 평균 아파트값 ‘서울 추월’…강남권은 ‘초강세’
2
삼성 ‘반도체 머니’에 경기도 남부 ‘셔세권’ 요동
3
노원구, 서울시 정비기본계획 변경에 재건축 사업성 ‘UP’
4
‘숙박시설이 단독주택 둔갑’…국토부, 부동산 허위광고 무더기 적발
5
서울시, ‘문정역 펀 스테이션’ 개장…운동·휴식·문화 복합시설

Hot Issue

추석 연휴 3000만명 ‘대이동’…서울-부산 귀성길 10시간30분 예상

서울시, ‘제11회 서울우수한옥’ 공모…수선비 최대 400만원 지원

李 정부 2기 국토부장관 홍지선…‘부동산 난제’ 안고 공식 출범

서울숲 일대 49층 복합빌딩 건립…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문정건영 리모델링

서울시, ‘장밋빛 결혼식’ 청년 부부 지원 확대…대관료·스드메 ‘무료’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박우진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경제·금융·증권
    • IT·AI·통신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도시경제뉴스
    • 만난사람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