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38만원 vs 1월 1913만원 ‘최고 격차’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결혼식 날짜를 언제 잡느냐에 따라 최대 325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 서비스 계약금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월 결혼 비용이 2238만원으로 1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1월은 1913만원으로 결혼 비용이 가장 낮아 이들간 격차는 325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식이 몰리는 3~6월과 9~12월의 평균 결혼 비용은 2156만원으로, 결혼 비수기(1·2·7·8월) 1954만원보다 약 200만원이 비쌌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결혼식 비용 차이는 식대와 예식 규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성수기와 비성수기 식대 차이는 220만원으로, 식대 계약 기준인 최소 보증 인원은 시기와 관계없이 200명으로 같았지만, 1인당 식대는 성수기 6만원, 비수기 5만5000원으로 5000원의 차이가 났다. 다만, 소비자원은 1인당 식대 차이보다는 하객 규모나 지역별 가격대 차이로 식대 총액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예식 시기와 서비스 구성을 조정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만약 성수기에 예식을 계획한다면 대관료가 높고 필수 추가 항목이 붙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고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계약하는 ‘드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개월 사이 ‘드메’ 계약 비중은 1.7배 증가했다. ‘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160만원으로, 스튜디오까지 포함한 ‘스드메’ 패키지보다 132만원이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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