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사업과 개관 예정 시설, 주요 행사·축제를 모은 ‘2026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1일 발간했다. 전자책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책자는 내년 1월부터 순차 배부된다.
이번 자료에는 규제철폐, 시민 생활, 시설 개관, 행사·축제 등 4개 분야 총 60개 사업이 담겼다. 특히 건축심의 개선, 청년월세 서류 간소화 등 규제 개선 사례와 청소년·청년을 위한 ‘서울런 3.0’, ‘서울 영커리언스’, ‘청년취업사관학교 2.0’ 같은 교육·취업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사례로는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의 슈퍼앱 진화가 있다. 체력 인증, 대사증후군 관리, 치매 예방, 건강한 먹거리까지 통합 제공하며, 체력인증센터는 2026년까지 50곳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초등안심벨’, 실내외 키즈카페 확충,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관리 서비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4개 노선 확대 등도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다. 어르신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과 ‘시니어 동행상점’ 지정 운영도 포함됐다.
시설 개관과 축제도 눈길을 끈다. 내년 3월 강서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플라자’가 문을 열고, 노원구에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하반기 개관한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피클볼장과 자연형 물놀이장이 조성돼 가족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5월에는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6월에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3회째를 맞아 확대 개최된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한 권만 있으면 내년 서울살이가 두 배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알찬 정책을 담았다”며 시민 체감형 정책 실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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