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첫 성과를 올렸다. 총 사업비는 약 6,856억 원 규모로,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 입찰에서 단독 응찰했던 GS건설은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해 최종 낙점됐다.

송파한양2차, 744가구에서 1,368가구로 탈바꿈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에 위치한 10개 동 744가구 규모의 단지로,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368가구 규모의 최신식 단지로 변모한다.
GS건설은 신축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하며, 송파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입지적으로도 지하철 8호선 송파역, 9호선 송파나루역, 석촌역이 인접해 있고 방이동 학원가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설계·편의시설 차별화 전략”
GS건설은 이번 사업에 세계적 건축 설계사 어반에이전시, 구조설계사 에이럽, 조경회사 에버랜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라이징 커브 디자인’을 적용하고, 롯데타워·올림픽공원·남한산성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또 4,045평 규모의 중앙광장, 4,938평 복층 커뮤니티 공간, 웰니스 케어 공간 등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금융 조건에서도 3.3㎡당 공사비를 775만 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이주비 LTV 100% 책임 조달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GS건설, 후속 수주에도 박차
GS건설은 이번 송파한양2차 수주를 기점으로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 수주 추진을 공식화했고, 이어 개포우성6차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단독 입찰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GS건설이 브랜드 가치와 설계 차별화를 앞세워 강남·강북 핵심 정비사업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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