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실시간 기사

  • 우크라이나, 노보로시스크에 드론 공습
  • 트렌드포스 "2분기 D램 가격 최대 50% 더 오른다"…저용량 제품이 상승 주도
  •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국고채 전 만기 금리 일제히 상승
  • 부경대·삼성전자, MOU 체결
  • 포스코, 포항·광양 협력사 직원 7000명 직고용 로드맵 확정
  • 서부발전, AI가 위험요인·안전대책 자동 생성하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
  • KTX-SRT 교차운행 이용객 88.3% "만족"…국토부 9월 통합운행 앞당겨
  • 남동발전, 발전소 온배수 활용한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 착수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입법·정책 정책·법률정부·상임위세미나·토론회
도시경제채널

다주택자 주담대 만기연장 17일부터 원칙 금지…강남권 6주 연속 하락

Home > 입법·정책 > 정책·법률

다주택자 주담대 만기연장 17일부터 원칙 금지…강남권 6주 연속 하락

최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21:00:33
금융위 "부동산·금융 절연 절실" 강조…전문가들 "규제 범위 제한적" 엇갈린 시각

[도시경제채널 = 최강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수도권·규제지역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이달 17일부터 원칙적으로 차단한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내림세이나,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 구매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질적 매물 소화 효과를 두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의 연장이 불허되었다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4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다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원칙적으로 막기로 확정했다. 시행 시기는 4월 17일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상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총 약 1만7천건(4조1천억원)이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약 1만2천건(2조7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출 만기를 반복 연장하는 관행이 복수 주택 보유를 가능하게 하고 매물 잠김과 가계부채 팽창을 동시에 야기한다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 배경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적 대출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며 주택시장을 자극하고 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투기적 목적의 1주택자에 대해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추가 규제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4월 17일부터 2채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개인과 임대사업자(법인 포함)는 수도권·규제지역 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4월 1일 기준 유효한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다면 계약 종료일까지 연장이 허용되며, 4월 16일까지 이뤄진 묵시적 갱신이나 발표일로부터 4개월 이내(7월 31일 포함)에 종료되는 임대차계약에 갱신청구권이 행사된 경우도 갱신 종료 시점까지 연장을 인정한다.

이미 가격 지표에는 선반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기준으로 강남3구는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02%)와 송파구(-0.01%)는 낙폭이 줄었지만 하락 흐름이 유지됐고, 강남구는 -0.22%로 낙폭이 되레 확대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3구와 한강벨트 일부 지역의 양도 차익이 상당히 클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 부담에 보유세 강화 전망까지 겹쳐 해당 지역 가격이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6년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를 전년 실적(1.7%)보다 낮은 1.5%로 설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매물 출회를 뒷받침하기 위한 보완 장치도 마련됐다. 무주택자가 다주택자의 전세 낀 매물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매수(토지거래허가신청 접수 기준)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 취득할 경우, 토지거래허가제의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 종료 시점까지 유예한다. 전세 승계를 조건으로 한 무주택자의 매수를 한시적으로 열어둔 것이다.

다만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다주택자가 집을 팔도록 퇴로를 열어주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지만, 대출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가 매물을 소화할 구매력이 있는지 상당한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강화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규제 대상이 주담대를 낀 아파트에 한정된 만큼 시장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규모는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는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규제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법·편법 대출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 2021년 이후 실행된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유용 여부를 전면 점검하고 적발 시 대출 회수와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다주택자
  • #주담대만기연장
  • #가계부채
  • #강남하락
최강호 기자
최강호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 비공개 입찰 참여

  • 중동발 유가 충격, 윤활유 등 석유 파생 제품 가격 인상 압박 확산

  • 한화솔루션 CFO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 강조…소액주주는 주주명부 열람 청구로 법적 대응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614421234374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KTX-SRT 교차운행 이용객 88.3% "만족"…국토부 9월 통합운행 앞당겨
  • 남동발전, 발전소 온배수 활용한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 착수
  • 국가AI전략위, 창원 제조 현장서 피지컬 AI 추진 현황 점검
  • 코웨이, 최대주주 넷마블 지분 확대 발표에 7%대 강세
  • 서울시, 한강 자연형 호안 복원율 90% 돌파…“2028년 전 구간 완료 목표”
  • 서울시,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8일부터 시행…에너지 절약·대중교통 이용 유도

포토뉴스

  • 서울숲에 팝업정원 5곳 조성…포켓몬·카카오 등 70여개 기업 정원산업전 참여

    서울숲에 팝업정원 5곳 조성…포켓몬·카카오 등 70여개 기업 정원산업전 참여

  •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6회 공개…“정책vs시장 여전히 엇갈리는 부동산 시장”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6회 공개…“정책vs시장 여전히 엇갈리는 부동산 시장”

  • 국가유산청, 봄날 궁궐에서 펼쳐지는 문화 향연… ‘2026 궁중문화축전’ 개최

    국가유산청, 봄날 궁궐에서 펼쳐지는 문화 향연… ‘2026 궁중문화축전’ 개최

많이 본 기사

1
동작구, 노량진 옛 청사부지 개발...경제파급효과 1조원 전망
2
종로구 수송동 ·금천구 시흥동 재개발·재건축 사업 보류…지방선거 이후 정책 방향에 따라, ‘판가름’
3
총6차례 매각 시도에도 매수자를 찾지 못한…상암택지개발지구(랜드마크용지) 민간 유치 탄력
4
입주가 올10월인데…‘현대건설’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에 공사비 추가 인상 요구
5
[오늘의 운세] 2026년 03월 30일 월요일

Hot Issue

우크라이나, 노보로시스크에 드론 공습

트렌드포스 "2분기 D램 가격 최대 50% 더 오른다"…저용량 제품이 상승 주도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국고채 전 만기 금리 일제히 상승

부경대·삼성전자, MOU 체결

포스코, 포항·광양 협력사 직원 7000명 직고용 로드맵 확정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이찬호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IT경제
    • 금융·증권
    • AI·통신·유통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만난사람들
    • 도시경제뉴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