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버스하우스’ 아이디어를 내놨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황 의원은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버스-하우스 제안에 대해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제는 하다하다 폐버스로 청년 주택을 만들겠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며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아무 말 대잔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황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해당 제안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주말간 청년세대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이는 온라인에서 ‘밈(meme)’화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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