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총 472.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4년 660억 달러 이후 11년 만에 기록한 최대 실적이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치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1년 감소세를 보인 뒤 2022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대비 27% 성장해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체코 원전 사업을 비롯한 유럽 시장의 급성장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유럽 지역 수주액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202억 달러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으며,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187억 달러)이 실적을 견인했다.
공사종류별로는 산업설비가 353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도 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주요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카타르 CO2 포집 사업, 데이터센터 건설 등 미래 산업 분야로의 진출도 확대됐다.
국토부는 이번 성과가 고부가가치 공종 다변화와 시장 포트폴리오 확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해외건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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