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동 청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는 지난 8일,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의 신청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행정 절차가 본궤도에 오른 것을 의미한다.
청화아파트는 1982년 준공된 단지로, 한강 수변축과 남산 녹지축이 만나는 입지적·경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한다. 그러나 해발고도 약 90m에 따른 높이 제한과 내부 지형 단차 등으로 인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용산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두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적정 밀도계획과 경관 연출 방향을 마련했으며,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재건축 사업은 향후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고 21층, 총 67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한강과 남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관계획을 통해 지역의 상징성을 높이는 경관특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화아파트가 남산과 용산공원을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공간이자 용산을 대표하는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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