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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원 집중 투자…서울시 ‘강북 전성시대 2.0’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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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원 집중 투자…서울시 ‘강북 전성시대 2.0’ 본격 가동

윤문용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0:22:45
교통망 혁신·산업·일자리 거점 조성…강남북 균형발전 제2의 전환점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가 강북 지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해 16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집중 투자하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망 확충과 산업·일자리 거점 조성을 핵심으로, 강북을 글로벌 도시 서울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전성시대 2.0 비전 지도 / 서울시

강북 균형발전 비전…입체복합도시로

서울시는 강북을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산업·주거·여가가 공존하는 입체복합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 이후 강남북 균형발전의 제2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을 서울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강북 전역을 ‘서울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육성해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실현한다.

16조원 재원 확보와 ‘강북전성시대기금(가칭)’ 조성

총 16조 원 규모의 재원은 국고보조금·민간투자 6조 원과 시비 10조 원으로 마련된다. 특히 ‘강북전성시대기금(가칭)’을 신설해 4조 8천억 원을 교통 인프라 구축에 우선 투자한다. 이 기금은 민간개발 사전협상으로 확보된 공공기여분과 공공부지 매각수입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구조를 마련해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로 교통망 대혁신

핵심 사업은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20.5㎞ 구간을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이다. 통행속도를 두 배 가까이 높이고, 철거된 고가도로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돌려준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북횡단선 재추진, 우이신설연장선·동북선 등 도시철도 확충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노후 지하철역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쾌적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강북 전역의 교통 인프라를 혁신해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산업·일자리 거점 조성…새로운 개발모델도 도입

창동·상계 일대는 첨단 R&D 산업단지(S-DBC)와 서울아레나를 통해 신성장 축으로 변모한다. 서북권은 DMC 랜드마크 부지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국제교류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강북은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병행해 청년층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을 도입해 강북 전역을 성장권역으로 재편한다. 환승역세권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완화해 고밀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간선도로변은 민간 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강북은 도심·광역 중심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 구조로 변화한다. 서울시는 민간 참여를 확대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공기여를 통해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할 계획이다.


삼표레미콘부지‧동서울터미널 등 SOC확충

삼표레미콘 부지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며, 동서울터미널은 현대화된 환승센터로 재편된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업무·상업·주거가 결합된 대형 복합거점으로 개발돼 동북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이들 사업은 민간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교통 문제 해결과 생활 SOC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업무‧주거‧녹지‧문화가 융합된 도심권 혁신 프로젝트

세운지구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은 ‘강북의 코엑스’로, 용산서울코어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북을 세계도시 서울의 핵심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도심권 개발은 업무·주거·녹지·문화가 융합된 입체적 공간을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동시에 국제회의 시설과 관광특구 조성을 통해 글로벌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18일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건설 기자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작년 12월 18일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건설 기자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강북이 서울의 발전을 이끌 차례다.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뒤 교통, 산업, 일자리가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강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강북이 도약하면 서울의 성장 기반은 더욱 탄탄해지고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한층 더 넓어진다. 앞으로 16조 원의 재원을 강북에 집중투자해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닌, 대한민국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대표 사업 추진현황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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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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