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정규직, 대기업 임금의 41.5% 불과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상승했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소득 불균형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5839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정규직은 시간당 임금이 2만8599원으로 3.2%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의 임금은 1.3% 증가한 1만8635원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65.2%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2% 더 낮아져 소득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 격차도 뚜렷했다. 300명 이상 사업체 임금 대비 300명 미만 사업체의 임금은 57.3% 수준에 머물렀고, 특히 300명 미만 사업체의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은 41.5% 수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향숙 노동시장조사과 과장은 “비정규직 고용 증가가 단시간, 여성, 60세 이상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보건 복지 중심 산업 확대가 이어지면서 비정규직 임금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수당 도입 등의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비정규직 임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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