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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 도입…범죄·재난 대응속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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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 도입…범죄·재난 대응속도 ‘UP’

박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1:20:31
기존 서버 집중방식 한계 극복, 효율 극대화
이달 말 15곳 우선 설치 후 연말까지 확대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초구가 기존 CCTV 관제 시스템의 고질적 한계인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재난 대응 속도를 높인다.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카메라 스스로 범죄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초구청]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 [사진=서초구]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현장에서 영상을 직접 분석한 뒤 이상 상황만 선별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기술로, 범죄·재난 대응 속도와 관제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AI 선별관제시스템은 촬영된 모든 영상을 관제센터 서버로 전송,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영상을 일괄 분석하는 기술이다. 모든 영상을 서버로 전송하는 기술 특성상 카메라 수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지연 및 서버 부하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시스템 안정성과 관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검토해 왔고, 카메라 자체에 AI기능을 탑재해 현장에서 촬영과 동시에 영상을 분석하는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엣지형 AI 선별관제시스템’은 모든 영상을 관제센터로 보내는 대신 이상행동으로 선별된 정보만을 전송해 탐지와 상황 전파,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불필요한 영상 데이터 전송을 줄여 관제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와 서버 부담, 운영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엣지형 AI 카메라의 성능과 운영 적합성에 대한 사전 평가를 거쳐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골목길 등 15곳에 33대를 우선 설치하고, 이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연말까지 추가로 150대를 구축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AI기술을 활용한 선별관제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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