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부산 해운대·화명금곡 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비수도권 최초로 국토부 승인을 받고 8일 고시됐다. 용적률 상향과 통합 재건축을 통한 도시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화명·금곡, 해운대 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이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고 8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1단계 대상지는 북구 화명동·금곡동 일원 271만㎡의 33개 단지·2만6061가구와 해운대구 좌동·중동 일원 305만㎡의 38개 단지·2만9232가구다. 두 지구 모두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 기반 시설 노후화와 용적률 제약으로 개별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았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부 기본방침에 따라 이번에 용적률을 올리고 통합 재건축의 길이 열렸다.
용적률은 해운대 지구가 기존 250%에서 360%로, 화명·금곡 지구가 235%에서 350%로 각각 상향된다. 해운대 지구는 복합커뮤니티·생활기반시설 확충, 자율주행 버스 도입, 남북 가로공원과 순환 녹지 축을 연결하는 보행 친화 녹지 체계 구축 등이 계획됐다. 화명·금곡 지구는 역세권 중심의 15분 생활권 조성과 금정산·하천을 잇는 그린블루 네트워크 구상이 담겼다.
부산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8년 이주 착수, 2031년 새 도시 입주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획 인구는 해운대 지구 11만2000명, 화명·금곡 지구 9만2000명으로 전망된다.
2단계 대상지인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지구에 대해서도 부산시는 올해 말 고시를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해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