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휴부지에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7일 관련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휴부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 시설 등 충분 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의 언주로변 상업지역이다. 2023년 기존 건물이 철거된 뒤 빈 땅으로 남아 있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용적률 완화 한시 인센티브 적용 부지로, 시는 도시 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 시설 계획이 충분한지를 이번 심의에서 검토했다. 녹지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건물 상부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연내 착공과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같은 날 회의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관련 두 건의 심의도 진행됐다. 서초동 1307-4번지는 지상 19층·지하 7층 규모 업무시설 건립 계획으로, 도로와 공원·녹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뒤 조건부 가결됐다. 현재 유휴지 주차장으로 쓰이는 서초동 1307번지에는 지상 20층·지하 8층 규모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되며, 공원·녹지 확충 계획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두 곳 모두 지난해 5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인센티브 강화 조치에 따른 후속 심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종로구 북촌 지구단위계획 구역 안에 위치한 고려사이버대학교 건물의 수평 증축 건도 원안 가결됐다. 기존 건물과 동일한 3층(높이 11.95m) 규모로 수평 증축하기 위해 높이 완화(1개 층·4m)를 요청한 안건이다. 대상지가 녹지에 둘러싸여 북촌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증축 공간도 학생 집객 시설이 아닌 사무실과 교수 연구실로 계획된 점이 가결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사는 오는 7월 시작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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