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X·간편결제·ARS 등 비대면 납부 지원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을 당초 6월30일에서 7월3일로 한시 연장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분 자동차세 총 192만건(2112억원)의 세액을 확정하고 일제히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자동차세 납부기한 7월 3일까지 한시 연장 / [사진=AI이미지]
이번 납부기한 연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방세 관련 전산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는 데 따른 것이다. 납부기한 연장은 이번에 한해 적용되는 특별 조치다.
올해 자동차세 부과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35억원보다 23억원(약 1.1%) 줄었다. 이는 자동차세 정액 10만원이 적용되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비영업용 친환경 차량이 지난해보다 약 2만대 증가하면서 전체 세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좀더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납부 수단을 운영해 납세자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 ETAX와 모바일 앱 STAX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ARS를 통해 자동차세 조회와 납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치구에서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자동차세 미납 알림 서비스를 운영해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행정 서비스도 확대돼 시각장애인의 경우 고지서에 음성변환용 QR코드를 인쇄해 제공하고, 한국어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영어·몽골어 등 총 6개 언어 안내문을 함께 동봉한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민들이 좀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부 수단과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납부기한을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납부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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