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AI 벤처창업시설 복합 개발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지난 15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서초구 방배동 서울레미콘 부지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레미콘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위치도 및 조감도(안) /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서초구 방배동 산127-1번지 일원으로, 과거 채석장과 레미콘 공장부지로 활용되다 지난 2002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2011년 공장용지 대부분이 수용되면서 장기간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2040 서울플랜’ 및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R&D 및 벤처창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AI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임대업무시설도 조성한다.
또 과천대로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지 진입용 고가도로를 신설하고, 내부 도시계획도로를 함께 조성해 서초구 이면도로망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여 규모는 약 298억원으로 책정돼 이 가운데 도시계획도로 조성에 약 52억9000만원, 공공임대업무시설 제공에 약 7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약 171억8000만원은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충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유휴부지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서울 남부 관문의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심의 완료에 따라 건축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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