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리더’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나며 한국 기업과의 ‘피지컬 AI’ 동맹 강화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황 수석 이사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반도체와 로봇 플랫폼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디슨 황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다. 전날 LG전자와 현대차를 만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연쇄 회동하며,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간 차세대 피지컬 AI 파트너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황 수석 이사는 이 자리에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고성능 AI 반도체 공급망을 살피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공동 개발 모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판 메타버스’라고도 불리는 옴니버스는 로봇을 실제 현장에 적용시키기 전에 가상환경에서 로봇을 학습시키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플랫폼이다.
황 수석 이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젠슨 황 CEO와 이재용·정의선 회장의 ‘깐부 회동’에 동행해 국내 기업들과 신뢰를 쌓은 바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최태원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황 수석 이사의 이번 방한이 그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간 ‘피지컬 AI 연합’을 한층 구체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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