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용도 도입 시 인센티브 부여…방문객 유입 기대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광장시장과 약국거리가 위치한 서울 종로4·5가 일대가 도심 복합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와 청계천에 인접하고,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1·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흥인지문 등 주요 문화유산과 광장시장·동대문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이 자리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이 활발하다.
이에 서울시는 변화된 지역 여건과 정책 변화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략용도(권장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및 2층 이상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면부 전시장·공연장 등을 전략용도로 계획하고, 종로변 간선부는 약국거리 특성 강화를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점 등을 전략용도로 계획했다.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개편 사항을 반영해 용적률도 상향됐다. 간선부는 기준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600%, 허용용적률은 60% 늘려 660%로 상향되고, 이면부는 400%에서 500%, 허용용적률은 50% 늘어난 550%로 각각 조정됐다.
또 기존 최고높이 중심의 관리체계를 ‘기준높이-완화높이’ 체계로 개선해 건축계획의 유연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개발을 유도한다. 이외 지역 활성화를 위해 ‘획지 계획’ 및 ‘공동개발 지정 및 최대·최소개발규모 계획’을 폐지해 토지 소유자가 개발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광장시장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대표 전통시장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노후화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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