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 성공으로 그의 핵심 역점 사업이자 대표적 수상교통 브랜드인 ‘한강버스’ 운항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8일~10월 말 사이 신설된 서울숲 선착장에 하루 16회 한강버스가 정차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한강버스를 타고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한강버스는 잠실을 출발해 뚝섬과 서울숲을 거쳐 옥수 또는 압구정에 교차 정차한 뒤 여의도로 향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또 탑승객의 한강 일몰 관람을 위해 운항시간을 1시간씩 늦춰 동부선은 오전 11시 첫 배를 시작으로 도착지 기준 오후 9시28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20분부터 도착지 기준 오후 8시32분까지 운항한다.
지난달 1일 개막해 오는 10월27일까지 역대 최장인 180일간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해 1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개막 6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늘어나는 방문객이 한강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선착장-서울숲간 주요 이동로인 성수구름다리 승강기를 교체하고 보행로 정비와 선착장 진출입로 신설을 마쳤다.
선착장부터 놀빛광장 구간에는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고,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선착장 주변 전망데크에 바 테이블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강버스를 통해 한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여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1일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한 한강버스는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약 19% 증가한 9만1126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월간 최다 탑승객 수를 경신했다. 이번 서울숲 정차를 계기로 6월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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