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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4.32%…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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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4.32%…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김학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8 10:24:53
가계대출 금리는 되레 0.05%p↓…신용대출 금리 하락·비중 축소 영향
한 달 만에 반등한 예금금리 2.83%(+0.05%p)…예대금리차는 0.03%p 좁혀져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섯 달 연속 오르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3%p 올랐다. 2023년 11월(4.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0.05%p 내렸다. 신용대출 금리가 5.55%에서 5.53%로 낮아진 데다 가계대출에서 신용대출 비중 자체도 줄었기 때문이다.

주담대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75.6%에서 71.1%로 한 달 새 4.5%p 감소했다. 한은 이혜영 금융통계팀장은 "고정금리 취급 비중이 줄면서 주담대 금리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 금리는 4.20%로 0.05%p 올랐다. 대기업(4.13%)과 중소기업(4.28%)이 각각 0.04%p, 0.07%p 상승했으며,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연 4.26%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공

예금 금리도 반등했다. 2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2.83%로 전월보다 0.05%p 높아졌다. 예금 금리 상승 폭이 대출을 웃돌면서 신규 기준 예대금리차는 1.43%p로 0.03%p 좁혀졌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6%p로 0.02%p 확대됐다.

비은행권 예금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상호저축은행(3.05%, +0.05%p), 신용협동조합(2.94%, +0.10%p), 새마을금고(2.98%, +0.10%p), 상호금융(2.76%, +0.02%p)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9.58%, +0.14%p), 상호금융(4.38%, +0.03%p), 새마을금고(4.45%, +0.05%p)에서 올랐고, 신용협동조합(4.54%, -0.01%p)만 소폭 내렸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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