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 도심에 58년 만의 노면전차(트램)가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68년 전차 폐지 이후 반세기 만에 부활하는 위례선 트램이 최근 본선 시운전을 본격화하자, 2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목격담과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유럽인 줄 알았네"… 이국적 풍경에 SNS 인증샷 열풍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도로 위를 매끄럽게 달리는 위례선 트램의 영상이 연일 화제다. 누리꾼들은 "한국 도로에 기차가 다니는 게 신기하다", "유럽 여행을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선 없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무가선 저상 트램' 공법이 적용되어, 탁 트인 도시 미관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위례신도시 교통난 해소의 '구원투수' 될까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는 총 5.4km 구간을 운행한다. 그간 철도 교통망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이번 시운전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시운전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개통이 실감 난다"며 "출퇴근길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 확보가 관건… 2025년 말 정식 개통 목표
화제성과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트램이 보행자 및 일반 차량과 같은 높이에서 주행하는 만큼, 사고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운전 기간 동안 주행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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