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 중랑구을에서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앞서 각종 의혹으로 지명이 철회된 이혜훈 전 후보자와는 대조적인 인사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의 지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의 지명 철회 이후 36일 만이다.
박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온 인물이다.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거친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획분과 위원장을 맡아 정책·예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기획예산처는 단순한 예산 편성을 넘어 국가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힘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가 예상되던 박용진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며 총리급 직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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