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포스코·롯데 등 대형 건설사 참여 가능성…조합원 투표로 최종 결정
평당 1,050만 원 책정, 강남권 재건축 시장 향방 가늠할 분수령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12일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을 공식화했으며,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8,145억 원(VAT 별도)으로 책정됐다. 이는 3.3㎡당 약 1,050만 원 수준으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 중에서도 대규모에 속한다. 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총 1,08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가·복리시설을 포함한다.
입찰 방식과 조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도급제·총액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300억 원(현금 또는 현금+이행보증보험증권) △현장설명회 참석 △입찰참여 의향서 제출 △입찰제안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2월 24일, 입찰 마감은 4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시공사 참여 의향
이번 사업은 강남권 핵심 입지와 대규모 사업비로 인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등도 참여 의지를 보였던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선정 절차 및 사업 전망
최종 시공사는 조합원 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는 서울시 고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입찰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자격 박탈 및 보증금 몰수 등의 제재가 따른다.
개포우성4차는 교통·학군·녹지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 ‘강남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면 강남 도곡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비 규모와 시공사 경쟁 구도가 맞물리면서, 향후 입찰 결과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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