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는 6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81번지 일대 ‘쌍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노후 주거지였던 쌍문2구역은 용적률 299.83%, 최고 39층 규모로 공동주택 1,919세대(임대 325세대 포함)를 공급하게 된다.
해제됐던 구역, 사업성 보정으로 부활
쌍문2구역은 2017년 사업성 부족으로 정비구역이 해제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2.0배)를 적용해 용적률을 240%에서 300% 가까이로 높였다. 최고 층수도 과거 18층에서 39층으로 상향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역 정체성 반영한 특화 단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살린 특화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존치시설인 ‘함석헌기념관’을 활용해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역사·문화 자원을 단지와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가로망 체계를 유지하면서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생활권 단절을 최소화했다.
교육·보행 안전성 강화
서울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구역 내 공공보행통로와 노해로변 보행로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 교육자원과 연계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용주차장 주차면을 확충하는 등 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쌍문2구역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속통합기획 100번째 구역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도봉구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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