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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넘은 코스피 쾌속 질주 5,200선 눈앞… 코스닥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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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넘은 코스피 쾌속 질주 5,200선 눈앞… 코스닥도 4.7%↑

도시경제채널 / 기사승인 : 2026-01-28 16:36:10
개인 1조2천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견인…외인·기관은 '팔자'
삼성전자 1.8% 오르며 '16만전자' 달성…하이닉스도 '80만닉스' 굳혀

[도시경제채널] 코스피가 28일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100고지에 올라선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5% 가까이 급등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대 시가총액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96포인트(1.69%) 오른 5,170.81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로 출발한 이후 오전 11시께에는 한때 5,183.44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084.85)를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간 끝에 전날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5,084.85)도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3.7원 내린 1,422.5원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100 고지에 올라선 채 장을 마감한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96포인트(1.69%) 오른 5,170.81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50.93포인트(4.70%) 오른 1,133.52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원/달러 환율은 23.7원 내린 1,422.5원이다. / 연합뉴스


기관, 오늘도 2조3천억 코스닥 순매수…사흘간 6조5천억 폭풍쇼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2천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조383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제한했고, 외국인도 1천42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천7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1천233억원, 4천986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4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91% 상승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3% 내렸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4.63% 급등했고,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 뛰었다.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은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달러는 훌륭하다"며 최근의 달러화 약세를 우려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 달러화 약세에 기름을 부은 것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그런 가운데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는 1.82% 오른 16만2천4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초로 '16만 전자'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5.13% 급등한 84만1천원으로 마감해 '80만닉스'를 굳혔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6.55%), LG에너지솔루션[373220](5.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2%0, 셀트리온[068270](3.31%), 한화오션[042660](2.06%) 등이 올랐고, KB금융[105560](-3.57%), 기아[000270](-2.48%),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3%), 전기·전자(3.18%), 섬유·의류(2.70%), 제조(2.29%), 일반서비스(1.45%), 제약(1.4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74%), IT서비스(-0.79%), 부동산(-0.76%), 통신(-0.6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4.70%) 급등한 1,133.52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은 620조3천129억원으로 전날 세운 사상 최고 기록(593조123억원)을 경신했다.

지수는 10.88포인트(1.00%) 오른 1,093.47로 개장한 직후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넓히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조3천1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지난 26일 사상 최대 규모인 2조6천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27일에도 1조7천억원을 순매수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최근 3거래일 동안에만 6조5천억원 이상을 폭풍 매수한 셈이다.

외국인도 이날은 4천93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 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6천44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20.82%), 원익IPS(14.22%), 펩트론(10.28%), 케어젠(7.27%), 에코프로비엠(7.26%), 레인보우로보틱스(6.92%), 알테오젠(6.6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앞다퉈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MSCI 한국 지수도 전날 처음 1,700선을 넘은 데 이어 이날 1,750선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0조8천367억원과 23조1천73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21조8천280억원이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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