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주택 품질과 안전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
VR·AI·BIM 등 첨단 기술을 주택 전 과정에 적용하며 차세대 스마트건설 모델을 제시했다.
◆VR 기반 ‘디버추얼’, 분양시장 디지털 전환 견인
DL이앤씨는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 당시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가상현실(VR) 체험을 도입했다. 이어 2022년 실시간 가상 주택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을 공개하며 디지털 분양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디버추얼은 소비자가 마감재·가구·인테리어 옵션을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바꿔보며 100만 가지 이상의 조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화·게임 제작에 쓰이는 물리기반렌더링(PBR) 기술을 적용해 실제 질감과 조명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단지에 해당 기술이 도입됐다. 초기 6개 평면·30여 개 옵션에서 최근 20개 평면·60여 개 옵션으로 확장됐으며, 향후에는 시공·품질 관리 등 전 단계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관리 ‘D-사일런스’, 주거 품질 혁신
DL이앤씨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D-사일런스(D-Silenc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거실과 팬트리 벽면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기준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세대 월패드로 알림을 전송한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 진동이 10초간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6회 이상이면 ‘경고’ 알림이 전송된다.
구조·음향·IT 전문가 협업으로 벽체 매립형 센서를 개발해 윗집 진동과 아랫집 소음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실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 설문에서 응답자의 84%가 “층간소음 인식과 생활습관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DL이앤씨는 이를 ‘아크로 한남’, ‘아크로 드 서초’ 등 주요 단지로 확대하고, 성수·압구정·여의도·목동 등 핵심 수주 지역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AI·BIM·드론 등 전 공정 디지털화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건설 전 과정에 적용 중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6개 스마트건설 분야 중 BIM 리딩사로 선정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도 자사 브랜드 ‘e편한세상’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관리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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