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고동휘 기자] 도시경제채널은 지난 5일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0회를 공개했다. 김규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회차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5가지 핵심 이슈로 분석했다.
우선 서울 주택 공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건수는 5600여건으로 지난해 대비 60% 넘게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허가 물량은 3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로,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착공 물량은 목표에 못 미쳐 수 년 뒤 입주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은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 수서동과 일원동 등 주요 지역에서 시세보다 낮게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이는 대다수 매물이 전세를 끼고 있어 매수자들이 대출 규제에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예가 끝나는 9일 이후에는 급매물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해 대비 13% 올라 150만원을 넘어섰고, 송파구는 30%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270만원을 돌파했고 강남·서초도 2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와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월세 중심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빌라시장의 흐름도 예사롭지 않다. 올해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6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재개발 지역인 성북구 성북동은 거래량이 1년새 8배 급증했고, 영등포동 역시 개발 기대감 속에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빌라 재개발이 대안으로 떠오른 결과다.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정부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실거주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개편안은 보유 기간이 아닌 실제 거주 여부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비거주 부동산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 개편 방향은 오는 7월 중 알 수 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현재 부동산시장이 실거주와 투자, 세금과 공급이 얽힌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향후 세제 개편안 등이 시장 판도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0회는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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