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관광특구를 기존 구역에서 한강진역 일대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고시에 따른 것으로, 구가 중장기 용역과 행정 절차를 거쳐 이끌어낸 성과다.
이태원관광특구는 1997년 지정된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이번 확대를 통해 총면적은 39만㎡로 늘어났다. 이는 축구장 55개 규모에 해당하며, 관광·문화·상업 기능이 도보 이동 가능한 범위 안에 밀집된 도시형 관광특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리움미술관과 블루스퀘어 등 문화시설 밀집 지역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이태원의 ‘문화·예술 도시’ 정체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관광 동선이 한남동 일대까지 확장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다.
용산구는 이번 확대를 계기로 이태원을 ‘찾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관광 구조의 질적 전환”이라며 “안전하고 품격 있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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