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 부동산 박람회 ‘MIPIM 2026’에 참가해 서울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용산서울코어, 상계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등 주요 부지를 중심으로 서울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투자 검토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IM 2026’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자 130여 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박람회는 세계 주요 도시와 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모여 도시개발과 부동산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도 90여 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관에서는 용산서울코어, 상계 S-DBC, 양재 AI 혁신지구, 여의도 금융 클러스터, 마곡 첨단기술단지, DMC 미디어 산업지구 등 서울의 전략적 개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특히 용산서울코어는 지난해 MIPIM 2025에서 미국 CoStar가 선정한 ‘세계 5대 개발 프로젝트’에 포함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자 맞춤형 1:1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후속 미팅과 현장 방문, 자료 요청 등 실질적인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해 미팅했던 블랙스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등과도 다시 접촉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투자의향을 재확인했다.
또한 ‘ASIA LUNCH’ 행사에서는 서울시 서덕식 투자유치실장이 단독 발표자로 나서 European Bank, JLL, Fidelity Investments 등 1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에게 서울의 주요 개발 가능 부지를 집중 소개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축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반기 개최 예정인 ‘NeXT Seoul 2026’ 행사에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해 서울 핵심 개발부지를 직접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투자 매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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