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현장체험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사업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체험단을 정례화해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강북 지역 핵심 교통망인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현장에서 시민 현장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18명이 참여해 노원구 하계동 113정거장 상황실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안전교육 후 보호구를 착용한 뒤 약 380m 구간의 지하 터널을 직접 걸으며 시공 현장을 확인했다. 시민들은 “대규모 공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직접 현장을 보니 안전하게 건설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사 과정에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차량기지 현장에서 2분기 체험단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매분기 정례화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동북선 도시철도(왕십리~상계, 13.4km)는 1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전 구간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난 3월 13일 전 구간 터널 관통을 완료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시민의 신뢰가 곧 사업의 원동력”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도시철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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